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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먹어봐요/한식

인천 간석동 맛집 - 할머니 추어탕 /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

by Jubok 2022. 9. 19.

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 저와 함께 방문해볼 곳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보훈회관 건물에 위치한 

할머니 추어탕이란 곳인데요. 

이곳은 정말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이고 

맛도 훌륭해서 여러분께 추천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스테미너 보충하러

출발하시죠 ! 

 

 

 

영업시간 : 10: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간석동-할머니-추어탕-간판인천-보훈회관
간석동-할머니-추어탕-입구간석동-할머니-추어탕-입구-2
인천 간석동 할머니 추어탕 입구

 

자주 타는 버스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꼭 한 번씩 눈에 보이는 어떤 맛집. 

항상 구경만 하고 언젠가 꼭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이젠 진짜 가보자고 생각하여 

그렇게 날짜는 8. 15 광복절 

결사날이 다가와 실행할 때가 왔고 

바로 버스에 몸을 싣고 목적지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인천지하철 부평삼거리역 

근처 보훈회관 건물에 위치한 

이번 시간의 주인공 맛집인 할머니 추어탕

 

제가 소문을 듣기로는 이곳 역시 

인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란 이야기를 듣고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게 

유리하겠다 싶어 늦은 점심시간 

브레이크 타임을 좀 여유롭게 남겨둔 시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인천-간석동-할머니-추어탕-내부-분위기인천-간석동-할머니-추어탕-내부-분위기-2
인천-간석동-할머니-추어탕-내부-분위기-3
인천 간석동 할머니 추어탕

 

그렇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전혀 믿기질 않았습니다. 

 

주복 : ???? 

 

사실 곧 있으면 브레이크 타임이라 

손님들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할머니 추어탕은 

아직도 식사시간이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할머니 추어탕 안쪽 분위기는

특별할 것 없이 그냥 평범한 식당의 

분위기를 내는.. 그런 곳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손님이 이렇게까지 많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질 못했네요. 

( 제가 최근에 다양한 맛집을 다니면서

이렇게까지 모자이크를 했나 싶을정도로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북적거렸지만 

다행스럽게도 곳곳에 빈 테이블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에 착석하였고 

이제 주문을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할머니-추어탕-메뉴판
할머니 추어탕 메뉴판

 

40년 전통 할머니 추어탕

이곳의 메뉴판 역시 평범함 그 자체였습니다. 

추어탕, 돌솥밥, 물만두, 추어튀김 등 

여기에서 판매되는 메뉴는 가짓수가 

적은 편이지만 대신 여기 있는 모든 메뉴가 

전부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나 봅니다. 

 

이번에 혼자 방문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소개해드리고자 노력하여 

제가 먹을 수 있는 한도의 최대치를 주문했습니다. 

 

직원님 : 네~ 뭐 드릴까요? 

주복 : 여기 추어탕 하나랑 추어튀김 

소 자리로 하나 부탁드립니다. 

 

 

할머니-추어탕-밑반찬-깍두기할머니-추어탕-밑반찬-김치
할머니-추어탕-밑반찬-어릭굴젓할머니-추어탕-밑반찬-콩나물
할머니 추어탕 밑반찬

 

주문을 하고 잠시 뒤에 직원님께서 오셔서 

간단한 밑반찬들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역시 국밥에 최적화된 

깍두기와 김치는 거의 어느 식당에 가도 

늘 구경할 수 있는 밑반찬이지만 

메인 메뉴와 입맛의 밸런스를 맞추며 

먹기에는 딱 좋은 맛이었고 

( 특히 김치, 깍두기에 들어가는 

배추 및 고추가루 등이 국내산으로 되어있다네요 ) 

 

그 이외에 아삭하고 산뜻한 콩나물과 

이번 시간의 가장 중요한

밑반찬 메뉴인 어리굴젓이 있는데. 

이 어리굴젓은 여러분들께서 

꼭 주목하셔야 할 메뉴입니다.  

 

하단에 제가 어떻게 어리굴젓을 먹었는지 

남길 테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 ㅎㅎㅎ 

 

 

할머니-추어탕-돌솥밥-3할머니-추어탕-돌솥밥-2
할머니-추어탕-돌솥밥
할머니 추어탕 돌솥밥

 

메인 메뉴 1번 타자로 

돌솥밥부터 시작을 해볼까요? 

돌솥밥의 나무 뚜껑을 열자 

솥 안에서 연기가 위로 휘날렸고 

흑미밥이 윤기를 흘리며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추어탕-돌솥밥-덜어-먹기할머니-추어탕-돌솥밥-숭늉
할머니-추어탕-돌솥밥-어리굴젓
할머니 추어탕 돌솥밥 어리굴젓

 

돌솥밥 형태로 나온 흑미밥은 

따로 나온 그릇으로 먼저 옮겨 담은 후에 

직원분께서 함께 주신 주전자의 물을

돌솥에 넣어 숭늉으로 만들면 되겠습니다. 

이는 뚜껑으로 잘 덮어놓고 

조금 이따가 식사가 끝난 다음 

마무리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옮겨담은 흑미밥은 추어탕이랑 함께 

즐기셔도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며 

특히 밑반찬으로 나온 어리굴젓이랑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할머니-추어탕-미꾸라지-효능-설명
할머니 추어탕 미꾸라지 효능 설명
할머니-추어탕
할머니 추어탕

 

미꾸라지가 인체에 주는 영향 
- 병 회복, 원기회복 등 자양강장
- 쉽게 피곤하고 일할 의욕이 떨어질 시
- 손발이 붓고, 얼굴이 무겁게 느껴지는 만성 부종에 걸렸을 때 
- 헛배가 부르고, 팔다리가 온통 차게 느껴질 때 
- 영양부족으로 인한 기력 상실, 허약체질 시
- 각종 성인병 예방, 당뇨병 치료, 비타민 보충

미꾸라지의 성분과 효능 
옛날 서민들이 농변기때 보신용으로 많이 먹었던 미꾸라지는 우수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D가 많기 때문에 스테미너를 돋워주는 강장 식품으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 저하, 야맹증 등이 나타나며 
특히 발육기의 어린이들은 성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해서 어느 영양소보다 중요하다. 
또한 비타민 D는 뼈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할머니 추어탕 미꾸라지 효능 설명 참조. 

 

 

할머니 추어탕의 시그니쳐 메뉴인 

당연히 이름도 추어탕. 

 

올드하면서 투박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추어탕의 비주얼을 보고 있으니 

그래도 군침이 도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할머니-추어탕-맛할머니-추어탕-맛-2
할머니 추어탕 맛

 

사실 통추어탕을 먹을까도 생각했으나 

그래도 좀 더 대중적인 추어탕이 오히려 

먹기 편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다른 손님들도 

그냥 추어탕을 드시는 것 같아 

저도 그에 따라서 주문하였습니다. 

 

한 스푼을 떠서 추어탕의 육수를 

어느 정도 들어 올렸을 때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는 푸짐한 

추어탕의 구성에 아무런 생각 없이 

입 안으로 쏙 하고 먹어보니 

 

아주 진하고 깊은 육수 맛이 

입체적으로 미각 세포에 전달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추어탕-들깨가루-제피가루할머니-추어탕-섞기

 

어느 정도 추어탕에 익숙해졌으니 

이번에는 들깨가루와 옆에 있는 게 

제피 가루라고 불리는 거였나요?ㅎㅎ 

 

이 둘을 추어탕에 모두 섞어주며 

본격적으로 추어탕을 먹기 시작했는데 

제가 또 국밥 하면 아주 이성을 잃어버려서.. 

열심히 먹고 또 먹기 바빴습니다 ㅎㅎ 

 

 

할머니-추어탕-추어튀김할머니-추어탕-추어튀김-2
할머니-추어탕-추어튀김-맛
할머니 추어탕 추어튀김

 

평상시에 혼자 조용히 식사만 한다면

추어탕 한 그릇만 먹었을 텐데 

여러분께 메뉴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어  

이번에 무리해서 추어튀김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추어튀김을 처음 주문할 때 

전부 먹을 수 있을까 

아니다 그냥 적당히 먹고 포장해갈까 

고민이 엄청 많았지만 

추어튀김 한 입을 먹고 난 이후에 

추어튀김의 양이 이 정도뿐이라는 

사실에 너무 아쉽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바삭하면서 입안에 풍미가 가득하게 

씹히는 추어튀김은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현재도 너무 먹고 싶어서 

침을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할머니-추어탕-숭늉

 

진한 육수가 느껴지는 추어탕의 맛과 

바삭하게 풍미가 가득 돋는 추어튀김의 맛에 

정신을 못 차리고 열심히 식사를 하다보니 

벌써 식사를 마무리할 시간이 왔다는 사실에 

너무도 아쉬움을 느꼈어요.. 

 

그렇게 아까 전에 물을 부었던 솥을 꺼내어 

식사의 본격적인 마무리 메뉴인

숭늉을 즐기도록 하죠. 

 

 

할머니-추어탕-숭늉-맛할머니-추어탕-숭늉-어리굴젓-맛
할머니 추어탕 숭늉 맛

 

할머니 추어탕의 디저트 메뉴로 

식사 초반에 제조한 숭늉. 

 

사실 여러분들께서 숭늉을 어떻게 

제조하냐에 따라서 숭늉의 식감이 

천차만별로 틀려지긴 하겠지만 

공통적으로 숭늉의 아주 구수한 맛이

추어탕을 먹고 난 이후에 

입가심을 해주는 피니쉬의 느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숭늉은 아까 기본 밑반찬인  

어리굴젓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라고도 할 수 있죠! 

 

 

할머니-추어탕-한-끼-식사
할머니-추어탕-마무리할머니-추어탕-내돈내산-인증
 

이번 할머니 추어탕에서의 한 끼 식사도 

너무나도 후련하게 먹어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그렇게 모든 그릇을 거의 깔끔하게 비우고 

할머니 추어탕에서 결제를 마치며 

늦은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도 내돈내산 인증을 함께합니다. ) 

 

 


할머니 추어탕 

 

인천 남동구 간석동, 부평삼거리역 

근처 보훈회관 빌딩 1층에 있는 

전통 있는 맛집인 할머니 추어탕 

 

그러고 보니 제가 방문한 시점이 

8. 15. 광복절날이었네요 

손님이 끊이질 않았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제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가게 내부를 지켜봤을 때 

사실 브레이크 타임이 15시부터 되어있고 

그때부터는 가게 직원분들께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셔야 하는데 

식사를 하다 말고 손님분의 주문을 받으러 

주방으로 향하고 그렇게 다시 자리로 돌아와

식사를 하길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측은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곳에서 추어탕, 추어튀김 등을 

오늘 접해보니 제 입맛에는 상당히 괜찮았으며 

자주 지나가는 길에 있는 맛집인 만큼 

한 번씩 생각나면 또 방문해서 

맛있는 추어탕은 물론이고 

다음에는 추어만두까지 먹어볼 생각이에요 ㅎㅎ 

 

그래도 인천에서 꽤나 오래되었고 

인천의 심볼이라 할 수 있는 

전통이 깊은 유명한 추어탕집인 만큼 

여러분들의 취향이 어떨지는 모르나 

이곳 할머니 추어탕집을 방문하셔서

진한 국물이 숨 쉬는 추어탕의 세계에

빠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지금까지 손님이 끊이질 않는 맛집인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할머니 추어탕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P. S : 할머니 추어탕은 이곳 

인천의 간석동뿐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생기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할머니-추어탕-명함
할머니 추어탕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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