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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카페, 베이커리

태안 베이커리 카페 - 밀리앤코 / 여유로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맛집

by Jubok 2022. 12. 7.

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밀리앤코(MILLY & CO)라는 카페에 다녀왔었는데요 ! 

여유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시골뷰와 맛있는 베이커리 메뉴, 커피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러분들께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 맛집으로써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삶의 무거운 짐들을 풀어놓고 잠시 저와 함께 힐링하러 떠나보시죠 ! 

 

 

 

 

- 영업시간 - 

동절기(11월 ~ 2월) - 10:00 ~ 21:00 

하절기 - 09:00 ~ 22:00 

 

 

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
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2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주차장
태안 베이커리 카페 밀리앤코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기 위해 잠시 힐링하기 위해 방문한 태안.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로 입가심을 할 겸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밀리앤코라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송암1리, 성황당고개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실수도 있지만 하루에 다니는 버스편이 많이 없다보니 밀리앤코로 방문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차를 타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주차장의 자리도 꽤나 많은 편에 속해서 널널하게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정원
태안 베이커리 카페 밀리앤코 정원

 

밀리앤코 바로 옆에는 정원이 배치되어 있어 넓은 풍경의 자연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빠르고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적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머릿속에 쌓여있던 걱정거리들을 잠시나마 비울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았어요. 

 

사실 밀리앤코 특집을 다루기 전에 밀리앤코의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미리 살펴봤는데

시즌에 따라서 핑크뮬리(9~11월) 등을 감상하거나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대로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색상의 옷을 갈아입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계절에 놀러 오셔도 다양한 컬러의 풍경과 함께 이쁜 사진을 찍어서 추억을 나누시는 것도 포인트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최하단 링크 1. 밀리앤코 인스타그램 참조) 

 

 

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야외-테이블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야외-테이블-2
태안-베이커리-카페-밀리앤코-야외-테이블-3
태안 베이커리 카페 밀리앤코 야외 테이블

 

밀리앤코 곳곳에는 야외의 테이블이 있어 자연경관과 함께 바깥 공기를 마시며 밀리앤코의 베이커리, 커피 메뉴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점은 22. 11월의 어느 날이라 날씨가 추운 편이라 바깥에 앉아서 드시는 분은 안 계셨지만 날씨만 따스하다면 이곳 야외 좌석은 가장 핫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 밀리앤코야외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로써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밀리앤코 주변을 한 바퀴 돌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밀리앤코의 문을 열고 안으로 입장해보겠습니다. 

 

 

밀리앤코-키오스크밀리앤코-베이커리
밀리앤코 베이커리

 

밀리앤코 입구 앞쪽에는 키오스크(무인 판매기)가 있어서 이곳에서 곧바로 음료 메뉴 등을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바로 왼쪽에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들이 진열되어 있으니까 이거 먼저 살펴보고 가시죠 ! 

 

 

밀리앤코-베이커리-유명인-사진
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2
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3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4
밀리앤코 베이커리 메뉴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곳 밀리앤코에서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쇼케이스, 쟁반 등의 컬러가 골든 컬러로 되어있어 그런지 빵의 비주얼이 한층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그것보다도 좀 신기했던 게 보통 빵 쇼케이스는 미닫이의 유리문의 형태를 띄고있어 옆으로 여는 것을 많이 봤는데 여기는 한쪽 끝에 버튼이 있어 이걸 누르면 유리가 자동으로 열렸다가 닫히는데 이건 위생적으로도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금까지 많은 빵집들을 방문했다고 생각하만 아직 이런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요.. ) 

 

 

밀리앤코 쿠키 메뉴

 

밀리앤코에서는 머랭 쿠키들부터 홍차, 레몬, 샤브레 등 다양한 쿠키 메뉴들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커피 한잔씩 마시다가 쿠키 하나씩 집어먹는 편이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제 뱃속에 쿠키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보니 이번에는 생략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쿠키 세트 같은 경우에는 패키지 구성도 괜찮아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딱 좋아 보이니 이용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음에 재방문하면 한번 더 다뤄볼게요 ~ ) 

 

 

밀리앤코-시그니쳐-메뉴-아이스롤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5
밀리앤코-케이크-메뉴밀리앤코-케이크-메뉴-2
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6밀리앤코-베이커리-메뉴-7
밀리앤코-샌드위치밀리앤코-디저트-메뉴

 

쿠키 메뉴들 하단에는 냉장 베이커리 쇼케이스 등이 있으며 그 안쪽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밀리앤코시그니쳐 베이커리 메뉴가 아이스롤이라는 수제 크림 샌드라고 하는데 비주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하면서 입에 달달하게 녹을 것 같은 게 이것도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 

 

그 이외에 샌드위치, 케이크, 디저트 등 뭘 골라야할지 모를정도로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이용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베이커리 코너 한쪽에는 접시, 포크, 나이프가 있으며 전자레인지 또한 비치되어 있어 식은 빵을 데워 먹기도 딱 좋겠네요 ㅎㅎ 

 

먹다 남은 빵은 이곳에서 포장도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뭘 먹을까 상당히 많이 고민했는데..

다른 곳에서 판매하지 않으면서도 배가 부르니 적당히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빵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쟁반과 집게를 집고 베이커리 코너를 다시 한바퀴 돌기 시작했습니다. 

 

 

밀리앤코-음료-메뉴
밀리앤코 음료 메뉴

 

 

 

밀리앤코 아메리카노 원두 종류 
브라질 - 산미가 적은 고소한 맛 (대표 메뉴)
과테말라 - 산미와 바디감이 밸런스 있게 잡힌 맛
에티오피아 - 산미가 있고 향이 좋음

카페로써의 밀리앤코도 다양한 음료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메뉴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늘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고 하니 원두의 종류(브라질, 과테말라, 에티오피아산)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여 이번에는 고소한 맛의 브라질산 원두가 들어간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밀리앤코-내부-2층
밀리앤코 2층

 

어렵게 메뉴 선택을 마치고 가장 전망이 좋아 보이는 자리를 잡아 착석했습니다. 

밖에서 보던 자연 풍경이 창문 밖으로 펼쳐지니 멍하니 창문 밖을 보기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 이곳은 주말에 손님들로 가득 차서 혼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평일 오후에 여유롭게 조용히 앉아 힐링할 수 있다는 게 사소하지만 참 커다란 행복과도 같았습니다.  

 

 

밀리앤코-1층-계단
밀리앤코-1층밀리앤코-1층-2
밀리앤코 1층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카운터가 있는 곳이 2층) 

계단으로 내려오면 이곳도 많은 좌석 등이 비치되어 있으니 단체로 방문하기도 딱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추가로 3층에도 루프탑 좌석이 비치되어 있어 하늘과 자연을 인테리어 삼아 밀리앤코의 메뉴를 즐길 수 있지만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탓에 개방이 되어있지 않아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는 못했네요. 

 

이러한 뷰의 분위기를 봤을 때 낮의 시원한 풍경도 좋지만 오히려 해가 지려고 하는 타이밍에 방문한다면 좀 더 운치 있는 분위기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밀리앤코-무화과-감빠뉴
밀리앤코-무화과-감빠뉴-맛밀리앤코-무화과-감빠뉴-맛-2
밀리앤코 무화과 감빠뉴

 

감빠뉴 (Pain de campagne) 
프랑스어로 시골 빵.
보통 타원형 형태의 납작한 빵으로 
주로 견과류, 건포도 등을 넣고 구움. 
딱딱한 식감이 특징

다른 베이커리에서 구경하지 못했으면서 부담없는 빵을 먹어보자 생각하여 아무 생각 없이 무화과 감빠뉴를 골랐는데.. 

막상 다시 생각하니 무화과의 물컹거리는 식감이랑 잘 안 맞는 것도 있었고 보통 깜빠뉴의 식감이 딱딱하다는 것을 늦게 떠올려 괜히 골랐나 후회했었어요.. 

그래도 이왕 충동구매했으니 맛이나 보자는 생각에 나이프와 포크를 집어 조심스레 커팅했는데.. 빵이 얼마나 쫀득한지 커팅도 잘 안되더라고요..ㅎㅎ 

 

그래도 한입에 먹기 좋게 잘 잘랐으니 일단 한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쫀득한 빵의 식감과 안쪽에 있는 물컹거리는 느낌이 1도 없는 부드럽고 달콤한 무화과 잼의 맛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 

 

그때부터 그냥 포크를 감빠뉴에 찍어서 와일드하게 먹었습니다 하하하 

 

 

밀리앤코-팔봉-감자빵
밀리앤코-팔봉-감자빵-2
밀리앤코 팔봉 감자빵

 

 

 

No. 1 팔봉 감자빵
서산 팔봉 감자와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감자빵

 

상단의 무화과 감빠뉴도 정말 맛있었지만 저는 이 팔봉 감자빵이 너무나도 강렬하게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밀리앤코의 글을 쓰면서 가장 힘을 주고 싶은 부분이 이 팔봉 감자빵인데요 ! 

( 여러분들도 밀리앤코에 오면.. 이 감자빵을 꼭 기억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다 먹을거니까 ) 

 

비주얼만 보면 멀쩡하게 생긴 빵과 그 안쪽에는 찐 감자가 통으로 들어있었는데 베이컨이 군데군데 박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입 먹었을 때 쫀득하게 파고드는 빵의 식감, 감자의 고소하면서 부드럽게 파고드는 맛, 볼륨감 있게 씹히는 베이컨의 식감,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을 돋우는 후추의 향의 조합이 혀 끝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최근 먹었던 빵 중에서 가장 제 취향이어서 이 감자빵은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유독 많이 그리워지네요.. 

 

 

밀리앤코-브라질산-원두-아메리카노밀리앤코-브라질산-원두-아메리카노-2
밀리앤코 브라질산 원두 아메리카노

 

밀리앤코 브라질산 원두 
엘로우 버번 펄프드 내추럴 NY2 FC 

베이커리 메뉴와 더불어 주문한 브라질산 원두가 들어간 아메리카노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풍기는 맛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커피 한잔, 맛있는 빵을 번갈아 먹으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밀리앤코(MILLY & CO)

 

충남 태안에 위치한 여유로운 자연과 함께하는 베이커리 맛집이자 카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시골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단체 모임, 데이트, 여행 휴식 등으로 방문하기 딱 좋아 보이며 특히 야외에서는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여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밀리앤코-제빵소
밀리앤코 제빵소
밀리앤코-카페-안내밀리앤코-베이커리-안내
밀리앤코-안내-팜플릿
밀리앤코 안내 팜플릿

 

이곳 밀리앤코에서는 다양한 음료 메뉴를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커피 또한 신경 써서 로스팅한다고 되어있으나.. 사실 제 입맛에만 맞으면 그만아니겠습니까!? 

뭐 그래도 이번에 마셨던 브라질산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는 거부감 없이 고소하게 들어가는 맛이 괜찮아서 저처럼 클래식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은 호불호 없이 드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실제로도 이게 가장 잘 나간다고 하고요 ㅎㅎ ) 

 

사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저는 이곳에서 먹은 빵이 더욱더 기억에 남는데요! 

이곳 밀리앤코에는 전용 제빵소가 있어 매일 수제빵을 전문 파티쉐가 한정 개수만큼만 생산한다 되어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런 베이커리, 음료 메뉴들을 배달의민족 어플등으로 주문이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 감자빵 당장이라도 배달하고 싶은데 인천은 어떻게 안되나요..? ) 

 

추가로 영업마감 1시간 전에는 밀리앤코의 베이커리 메뉴들을 50% 할인해서 판매하니 이 또한 이용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밀리앤코-웨스트힐-바베큐
좌측 - 밀리앤코, 우측 웨스트힐 바베큐

 

사실 밀리엔코에 오기 전에 바로 옆에 있는 웨스트힐 바베큐 하우스에서 엄청 푸짐하게 먹어서 좀 자제하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또 너무나도 열심히 먹어서 배가 엄청 부풀어 올랐네요.. ( 최하단 링크 2. 주복의 웨스트힐 바베큐 하우스 후기 참조 )

 

거주하고 있는 곳이 인천이라 태안과의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자주 방문하기는 어렵겠지만 다음에 여행차 태안의 밀리앤코로 또 방문한다면 그때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 롤은 물론이고 저의 베스트 픽인 감자빵은 무조건 집고 시작할 생각입니다 ㅎㅎ 

 

여유로운 자연과 함께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수 있는 밀리앤코를 여러분들께 추천드리며 지금까지 먹동여지도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링크 1. 밀리앤코 인스타그램 

 

 

링크 2. 주복의 웨스트힐 바베큐 하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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