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박꼬박 등장하는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옛날에
골목식당에 출연했었던
만스김밥에 방문했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평화로운 어느 평일 오전
가좌동 쪽에 볼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역시 너무 배가 고파서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방문하게 된 바로 그곳
네모김밥전문 만스김밥 인천가좌본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뭔가 외부 인테리어를 봤을 때
김밥집이란 느낌보다도
베이커리나 혹은 마카롱 전문점?
같은 느낌의 이미지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너무 배가 고파서..
빠르게 입장 좀 하겠습니다 !
가게 문을 열자 바로 좌측에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고
우측에는(우측 사진)
창가 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테이블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어요
물은 셀프(중앙사진)라고
적혀있는 곳에는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여기서
물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매장에는 사장님과 백종원 대표님이
함께한 사진이 액자로 걸려있더라고요 ㅎㅎ
아마 사장님께서 가게에 출근하고
매일매일 스치듯이 액자를 보며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했을 때를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배고프니까 저는 이제
주문 좀 하러 가보겠습니다!
각 김밥의 가격은 2,800원
라면은 3,800원이네요
각 단품 메뉴들의 가격으로 치면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은데
저는 이 네모김밥이란 것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메뉴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은 해봐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처음 왔으니까
김밥 두 줄에 라면 하나 시켜먹는다는 느낌으로
저 메뉴판에 박혀있는 추천 메뉴를
싹 다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
만스김밥, 고기튀김 김밥, 무파라면
이렇게 주문하였고
내돈내산 인증은 물론이죠 !
그렇게 자리를 잡고
대략 3분 정도 기다리니
들려오는 목소리
점원님 : 주문하신 것 나왔습니다~
( 주문하고 자리 잡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엄청 빠르네요 ! )
짜잔~~ 이렇게 주문한
추천 스티커가 붙어있는
김밥&라면 세트!
저기 김밥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보아하니 이렇게 라벨링이 되어있어서
어떤 게 어느 메뉴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ㅎ
1. 만스 무파라면 - 3,800
새우젓을 넣고 볶은 무채와 파를 넣고 끓여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무파라면
역시 김밥은 라면이랑 먹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역시 시장할 때에는 라면이 최고지요 !
그렇게 바로 무파라면의 국물을
한 스푼 떠먹어봤습니다
사실 라면이라고 치면
끓이는 분의 성향에 따라서
다양한 조합의 레시피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건 뭔가 익숙한 맛이 아니었습니다..
육수 한입에 먹었을 때에
제가 느꼈던 맛은 뭔가
가끔 한 번씩 먹는 무국에서
먹는 무 특유의 수분 넘치는 시원함과
어딘가 모르게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제 입이 내린 비율로 치면
시원한맛70 : 고소한맛10 : 얼큰한맛20
| TIP.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기호에 맞게 추가해 드세요 |
그래서 청양고추를 따로 증정해 주셨군요 !
저는 당연히 라면을 먹을 때
얼큰한 걸 좋아해서 가지고 있는
청양고추를 모두 투하했죠!
그렇게 섞어 섞어서 또 한입 먹어보니까
아직 제가 원하는 얼큰한 맛이
느껴지질 않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청양고추 썰은 거를
한 번 더 리필해서
그것까지 다 쏟아부은 다음에
흡입하였습니다 ㅎㅎ
( 각종 국밥으로 입맛이 길들여져 있어
맵고 짠 걸 좋아하나 봅니다 ㅎㅎ )
칼칼함보다는
구수함과 깔끔한 스타일의 라면
개인적으로 이런 라면이 있다는 걸
또 알게 되어서 나중에 라면 끓여먹을 때
적당히 응용해서 끓여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라면을 먹다 보니
기본 밑반찬으로 단무지가 주어지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을 받아서
조용히 여쭤봤어요
주복 : 실례지만 혹시
여기 밑반찬으로 김치가 있을까요?
직원님 : 아니요~ 김치는 따로 없습니다~
주복 : 아~~ 알겠습니다~~
하긴 만약에 김치가 있었다면
김치를 같이 증정해주셨겠죠 ㅎㅎ
2. 만스김밥 - 2,800원
햄 + 치즈 + 계란 프라이
+ 꼬들 단무지 + 특제소스
자 드디어 만스김밥의 차례!
김밥 봉지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조심조심 벗겨내고 보니
우와.. 김밥이 확실히 맞긴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아! 맞다 맞다 토스트!
딱 보니까 토스트 같은 느낌으로
제공이 되었더라고요 ㅎㅎ
궁금하니까 곧바로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
딱 맛보자마자 머릿속에
느낌표가 딱 뜨는데
제가 느낀 이 맛도 역시
토스트의 김밥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딱 이쯤 되니까 김밥이랑
토스트랑 크로스오버 시켰다는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ㅎㅎ
음.. 만약 토스트랑 비교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토스트보다는 이 쪽 김밥이 더 취향이에요 ~
치즈, 계란 프라이, 단무지까지
함께 먹었을 때 입에
만족스러운 식감이 맴돌면서
밥과 김으로 만족함을 넘어
풍성한 마무리까지!
입에 소스 잔뜩 묻히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
3. 고기튀김 김밥 - 2,800원
돼지고기튀김 + 마늘 + 특제 타르타르소스
고기튀김 김밥이라고 하길래
얘는 대체 어떻게 나올까 생각했는데
조심스레 김밥 봉지에서
테이프를 분리하여 열어보니
그냥 김밥에 튀김이 떡 하니
올려와 있길래..
머리가 갸우뚱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뭐 맛보면 알겠지 해서 딱 맛보니까
이거는 딱 생선가스의 맛이다! 하고
생각이 났어요 ㅎㅎ
돼지고기 튀김이라고 했는데
뭔가 속살을 열어보니 속살이
생선가스처럼 되어있는 것도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타르타르소스랑 튀김이랑 만나면
뭔가 생선가스 같은 느낌이라고 착각하나 봐요 ㅎㅎ
그렇게 모든 메뉴를 깔끔히 클리어!
예전 같았으면 여기에다가
김밥 하나 더 시켜서 먹을까 고민하는데
다이어트를 하고 난 이후여서 그런지
사실 김밥 하나 먹는 거에서
한계가 찾아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 먹은 쟁반은 가게 중앙에
배치된 RETURN이라고 적힌 곳에
잘 넣어 반납하시면 되겠습니다 !
만스김밥 인천가좌본점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백종원 대표님의 골목식당 출신의 맛집
( 백종원의 골목식당26회,
2018년 7월 27일 꼬마김밥 편 )
가게 내부에서 취식이 물론 가능하고
포장이나 배달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곳
이 곳에 대해 잘 몰라서 처음이라
라면+김밥 2개의 조합으로 먹었지만
라면+김밥 1개 정도면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만스김밥을 먹으면서
뭔가 김밥이란 장르를 토스트랑
크로스오버시킨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뭔가 스트리트 푸드에 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재료들로 내는 맛이지만
그 재료들 속에서도 색다른 조합을 찾아
똑같은 음식이어도 다른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
그래서 그런지 이번 만스김밥에서
맛에 대하여 많이 배우고 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다른 포스팅에서도
종종 언급하지만 이 곳의 방송 경력이랑
상관없이 먹었을 때의 제 느낌을
여러분들이 알 수 있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여러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 길다면 긴 제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저는 또 디테일한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오죠 !
만스김밥
단란한 두 부부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네모김밥은 소박하지만 한 손에 가득 찬 맛있는 행복을 선사합니다.
mansgimb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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