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안역에서 꽤나
오랫동안 터줏대감처럼 묵묵히 이곳을 지켜온
아직까지는 이름이 없는 포장 분식집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다 함께 저를 따라오시죠 !
주소 :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734번길 6
영업시간 : 19:00 ~ (익일) 07:00
(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
이곳은 주안역 근처에 위치한
주안 번화의 거리
주안역을 통해 지상으로 나오신다면
주안 남부역쪽으로 나오셔서 걸어오시면 되고
지하로 나오신다면 지하상가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상단의 천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바로 이 곳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
( 제가 지도를 아주 정확하게 찍었으니
이곳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 )
이곳에서 파는 메뉴는
심플하게 총 4가지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
저는 항상 여기올때되면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마지막에 디저트를 먹는 느낌으로 와서
떡볶이랑 오뎅을 주로 먹는 편입니다 !
( 오늘은 튀김이 안보이네요 )
사실 많은 분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순대이기도 하지만
이게 특히나 입맛을 당기게 만들더라고요 ㅎㅎ
오래전에 여기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순대랑 떡볶이 소스를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딱 봤을 때 심플하고
투박한 비주얼의 떡볶이
하지만 저는 이 맛을 알기 때문에
망설이고 거리낌없이 말했습니다
주복 : 사장님~ 떡볶이 하나 주세요 ~
사실 저는 평상시에 떡볶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집의 떡볶이는 아주 잘 집어먹습니다..
이 집의 떡볶이 맛은
제 혀 안의 미각 세포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기로 삐리삡삡
매콤함 30 : 달짝찌근 70 비율의
중독성 강한 소스가 입 안에서
미각 세포로 서커스를 펼침과 동시에
떡볶이 식감에서 나오는 쫀득함의 바이브는
말이 필요 없을정도입니다 ~
여기에서 이 떡볶이는
그야말로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어요 !
맛집입니다!
아 여기서 이 오뎅도 빼놓을 수 없죠
사실 오뎅이 크게 특별하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여기서 먹는 오뎅이 맛있는 이유는
바로 야외에서 먹는게 가장 큰 핵심입니다 !
특히 추운 겨울날에 오뎅 육수를
국자로 퍼서 종이컵으로
한 번씩 드셔 보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그리고 이 추운 겨울의 육수가 든
종이컵은 손의 체온을 지켜주는
핫팩이 되기도 하죠 ㅎㅎ
사실 오뎅의 맛은
육수의 맛에 따라 틀리다고 할 수 있지만
제가 먹었던 오뎅의 식감은 육수에
충분히 절여져서 촉촉하게 잘 씹히고
육수의 따스한 온기가 손을 감싸며
육수를 넘길때 칼칼하고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면서 위장으로 넘어가는데
뭔가 마음이 따스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
이번의 내돈내산 인증은
계좌이체로 슉슉
사장님께 입금해드렸습니다 !
떡볶이 3,000원 오뎅 700원에
거스름돈 -300원해서
총 4천원 입금완료 !
주안역 포장 분식집
( 사장님과의 인터뷰중 )
주복 : 사장님 너무 잘 먹었습니다 ~
사장님 : 어휴 ~ 와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지 ~
주복 : 그나저나 사장님 여기 올 때마다
항상 맛있게 먹어서 인터넷에다가
맛집이라고 홍보하고 싶은데
여기 뭐라고 부르면 되요 ?
포장마차라고 부르면 되요 ?
사장님 : 손님들께서 보통 포장마차라고 하면
술을 파는 곳이라고 오해를 하시더라고요 ~
주복 : 아 그럼 포장 분식집이라고 쓰면 되겠죠?
사장님 : 그렇게 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이 곳 주안역 포장 분식집의 기존 영업시간이
19:00 ~ (익일)07:00시까지인만큼
술을 한잔 드시고
떡볶이를 디저트로 드시러 오시는 분이나
아니면 그냥 포장하러 오시는 분들 등등
다양하게 오는 편입니다 !
황혼에서 출발하여 새벽까지
우리들의 밤을 낮처럼 환하게
묵묵히 한 장소를 지켜오신 주안역 포장 분식집
앞으로도 더욱더 번창하시고
이번에 떡볶이랑 오뎅
매우 잘먹고 갑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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