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 이번 시간에도 맛있는 거
들고 왔습니다!
작년 즈음 이 순대국집에
들렀다가 생각외로 너무 괜찮아서
한번 또 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다시 오게 되네요 ~
우선 위치가 어디인지
지도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정부의 정책으로 인하여
영업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음을 알림 )
진천토종순대 가좌동본점
이곳은 인천의 순대국 맛집들 중에서
성지에 가까운 곳이기도 하죠,
사실 제가 소개시켜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맛집인데다가
이미 많은 분들께서 리뷰하신 곳이죠
저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단지 맛집 기행문 같은 느낌으로
포스팅을 하는만큼
제가 느꼈던 느낌을 여러분들이
방문하지 않아도
맛을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잘 풀어서 적어볼게요~ 자 따라와따라와욧
제가 방문한 시간은
이른 저녁 시간인 오후 5시인데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벌써 앉아 계신 손님분들이
눈에 띄었어요 ~
역시 이 곳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맛집이군요..
그렇게 주문하기 전에
가좌동 진천차림표 를 바라보며
고민을 하던 찰나에
슬쩍 다가오신 식당 아주머님
식당 아주머님 : 어떤거로 주문하시겠어요 ?
주복 : 혹시 ~ 여기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어떤 거인가요?
식당 아주머님 : 전체적으로
다 잘 나가는 편이에요 ~
주복 : 저기 밑에 별난맛들 같은 거는 어떤가요 ?
식당 아주머님 : 보통 별난맛들보다 매운맛이나
일반맛쪽으로 많이 주문하세요
주복 : 아~ 그러면 매운맛 약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식당 아주머님 : 네~~
테이블 한쪽에는 들깨가루와
후추로 보이는 친구들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이용해 주시면 되겠고요 !
잠시 자리에 와서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착한 순대국의
기본 밑반찬들이 도착했어요 ~
김치 퍽퍽 깍두기 퍽퍽
각각의 국자를 이용해서
앞접시에다가 먹을만큼만
담아주는 센스 !
여타 국밥집이랑 비슷할진 모르지만
배추김치는 은은하게 양념이 배어있어서
순대국이랑 잘 어울려서
입에 착착 달라붙었고요
깍두기는 새콤달콤하게 잘 씹혀서
쭉쭉 넘어갔어요 ~
그렇게 퍽퍽 담다 보니 어느 사이에
아주머님께서 순대국과
공기밥을 가지고 오셨어요 ~
식당 아주머니 : 맛있게 드세요 ~
자 이제 모두 모였으니
지금부터 저만의 작은
순대국 파티를 시작해 볼까요 ?
우선 밥의 상태좀 먼저
점검을 해봐야죠?
적당한 꼬들거림과 적당한 찰기
국밥에 다이빙하면
아주 훌륭할것 같네요 합격~~
좀 이따가 국밥 다이빙쇼 개봉박두~
보글보글 팔팔 끊는
오늘의 제 파트너
순대국 ( 매운맛 약 Version )
추운 겨울날에
이 뚝배기 한 그릇을 받고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죠
순대국 안에는 이렇게
탐스러운 토핑들이
아주 뜨겁게 팔팔 끓어오르면서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오늘의 파일럿 코너
순대국에는 누가누가 숨어있을까?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순대랑 고기는 거의 대부분의
순대국집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친구인데..
좀 특이한 친구들이 숨어있네요 ?
당면 사리는 뭐고..
수제비?? 는 뭘까요 ?
자 일단 맛이 궁금하니
적당량 밥을 한숟가락 퍼올려서
순대국 육수와 합~체~!하고
바로 한입 들어갑니다~
어??? 어????
이번에는 숟가락에
순대국 육수만 한 숟가락 퍼 올려서
한입 콱!
아..! 맛을 이제 이해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매운맛 약을 시켰는데
이게 매콤하다는 느낌보다
김치 육수를 넣은 것처럼 국물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특히나 수제비가 들어가서
미세하게 달달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
그리고 딱 국물을 목에 넘기고 끝맛에
살짝 알 수 없는 쾌감이 있더라고요
여기에다가 육수를 머금은 쫄깃한 순대,
고기 등을 함께 씹으니까 입 안에
풍성함이 한가득 넘치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순대를
새우젓과 쌈장에 콕콕 찍어드시는거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
오래간만에 신선한 입맛을
경험한 주복은 입맛이
☆폭 to the 발☆ 해버렸어요
이제 아까 예고한대로
공기밥의 다이빙쇼를 시~작하겠습니다 !
역시 국에다가 밥말아서
먹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빠르게 한입 들어보겠습니다 !
밥을 말았을 때의 개인적인 느낌은
아쉽게도 밥의 달달한 느낌 때문인지
밥을 말기 전이랑 비교해서
육수 특유의 시원한 맛은 좀 떨어지더라고요 !
그래도 역시 입 안에 육수와 밥이
한가득 만족스럽게 들어가서
아쉬움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숟가락을 움직였습니다 !
제가 국밥 리뷰한 내용들을 보시면
항상 보이는 장면중 하나죠 !
국밥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뚝배기를 기울여줍니다 !
저는 잠시만 좀 더 먹고올게요 ^^
이렇게 저녁을 마치고
드는 생각이..
속마음 주복 : 아 육수 리필에
순대사리, 당면사리, 곱창사리
리필해서 먹고 싶다..
( 그냥 순대국을 리필해 달라고 해라.. )
생각이 막 드는거에요..
한 그릇만으로 왜이렇게 아쉬웠는지..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니까
아까에 비해서
손님들이 좀 더 많아졌더라고요..
그뿐만이 아니라
밖에서 대기하는 포장 손님까지..
가게 안은 아주 북적북적하더라고요
그렇게 당연히
내돈내산 인증은 물론이죠 !
근데.. 결제를 하고 보니까
이렇게 엿을 팔고 있는 거예요..
이런 형태로 음식점에서 파는 과자들은
제가 예전에 호기심에 구매해서 먹어보니
대부분 맛있었던 걸로 기억했었는데..
이번에도 한번 도전해 보자 해서
가락엿까지 구입해봤어요 ~
가평잣엿 *치아 조심*
이번에 순대국을 먹었기도 하니
좀 많이 배불러서 이건
나중에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주머니에 넣어놓고 집에 와서
책상 위에다가 던져놓고는 잠시
이 친구의 존재를 잊어버렸었어요..
그로부터 3일 후..
아 우리의 가평잣엿를 보고
오늘 한번 먹어볼까? 하고
껍질을 개봉하여 열어보니
뭔.. 바나나의 색상이랑 나무의 질감이랑
섞은 것 같은 비주얼이..
엿을 씹어 먹으려고 하니
너무 딱딱하기도 하고
잘못 씹어 이빨이 나갈 것 같아
천천히 녹여서 먹었어요 ㅎㅎ
엿이 살짝 녹으니
이빨로 살짝 씹어도 한입 크기로 잘리길래
입에다가 엿을 캔디처럼 머금으면서
맛을 느꼈어요
처음 엿을 머금으면서
주복 : 다른 엿들처럼 달달하네
이렇게만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에 엿이 전부 사라질 때 즈음
뭔가 뻥튀기 쌀알? 견과류? 같은 알갱이가
( 가평'잣'엿 인데.. 그건 당연히 잣 입니다 ! )
끝에 걸리는데
이게 샤르르 녹아가면서
달달한 마무리를 해주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거에요..
저는 다음에 이거 보면
또 사먹으려고요 !
진천토종순대 가좌동본점
작년에 첫 방문에 이어서
이번에 2번째 방문을 했는데
다른 순대국집들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하고 깊은 맛에 비해
살짝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돋보이는 진천토종순대의 매운맛 순대국
매운맛을 강한 거로 먹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매운맛을 강하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
특히 이 곳은
인천에 있는 순대국집들 중에서도
많이 유명한 곳이고
저도 개인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맛집이니 여러분들도 기회 되면
진천토종순대에서 순대국(매운맛)
한번 드셔 보시라는 의견을 끝으로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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