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복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과 함께
인천 계산동에 있는
황금족발보쌈 메밀막국수라는 곳으로
갑작스레 방문하게 되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이렇게 촬영해왔습니다 !
어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하루에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친구의 연락에
평화로운 하루가 전쟁터로 바뀌었어요
친구 : ㅇㄷ (= 어디냐)
주복 : ㅋㅍ (=카페)
친구 : ㅇㄷㅋㅍ (=어디 카페)
주복 : 왜
친구 : 밥 먹자
주복 : 뭘 어디서
친구 : 굴보쌈 어떰?
주복 : 누가 내 뇌를 스캔하래
( 그렇게 성사된 친구와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50
( 정부 정책에 따라 영업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음을 알림 )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된 굴따세 3호점
황금족발보쌈 & 메밀막국수
이곳은 평균 2~3개월마다
한번씩 친구랑 함께
방문하는 맛집 중 하나라는 거!
( 2 ~ 3개월에 한번이면
그래도 엄청 자주가는 편입니다.. )
가게 안에 들어왔을 때에는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식사를 하시는 손님분들이 어느 정도 계셨고
특히 대부분 손님이 있는 테이블의
공통점은 테이블 위에
술병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
( 거의 대부분은 소주를 드신다 )
그중 몇 테이블은 술병이
여러 병 쌓인 테이블도 많은걸 보아
여기서 술 한잔 아니 술 여러 병
먹기에는 안성맞춤일 정도로
맛집인 건 틀림없어 보인다는 거!
그렇게 잠시 메뉴판을 확인했지만
역시 저희는 여기 오면
무조건 먹는 메뉴가 있었죠
친구와 저는 따로 언급할 내용이 없이
이곳에 오면 항상 한가지 메뉴만 주문합니다.
주복 : 사장님 여기
굴보쌈 하나 가져다주세요 ~
그 영롱한 이름 바로 굴 보 쌈
항상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크네요 !
메뉴판에 표기된 메뉴 이외에도
각종 사이드 메뉴들이 눈에 각인되었지만
이번에 먹으러 온 것은 굴보쌈이니
굴보쌈에 도전!!
( 도전은 무슨... 즐기러 왔습니다! )
여기서 직접 포장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할인을 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고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렇게 잠시
친구랑 투닥거리고 있을 동안
테이블 위에 밑반찬을 하나둘씩
세팅해 주셨어요
오잉? 원래 여기 방문하면
예전에는 굴순두부찌개를
얼큰하게 끓여서 제공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굴미역국으로
변경이 되었네요 !
친구 : 오 미역국 맛있다~
주복 : 니가 갑자기 웬일로 칭찬이냐?
친구 : 난 맛있으면 맛있다고 함
주복 : 아 근데 난 얼큰한
굴순두부찌개가 그리웠었음
친구 : 난 오히려 굴순두부찌개보다
이 미역국이 훨씬 더 나음
주복 : 왜
친구 : 보쌈김치의 매운 양념이랑
굴순두부찌개의 얼큰한 맛이랑 겹치잖음
오히려 미역국이 좀 더 산뜻해 보임
주복 : 그 의견에는 나도 찬성함
개인적으로 미역국의 맛은
아주 산뜻하게 맛있었어요
( 사실 이 미역국만 2번 리필해서
달라고 했었어요.. )
보쌈 먹을 때 필요한 밑반찬들
기호에 맞게 곁들이시거나
찍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
너무나도 순수한 크림수프처럼 생겼지만
사실 이 친구의 정체는 계란찜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처럼
순수하고 깔끔하게 생긴 친구.
그나저나 탄력적인 계란찜의 자태를 보세요
스푼으로 퍼서 뿅 하고 튀어나오는데
막 입으로 괴롭히고 싶어지지 않나요 ?
( 나만 그런가... )
숟가락에 올려서 입에다가 꿀꺽하고 넣으면
달콤한 계란의 풍미가 부드럽게
미각 세포를 때리며
씹었다는 느낌조차 못 받을 정도로
유연하게 목으로 넘어가는데
이 역시도 술안주로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죠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자 오늘의 챔피언 굴보쌈 선수
입장하겠습니다 !
굴보쌈 단 하나가 등장했을 뿐인데
4인용 테이블이 가득 찬 느낌을 받았어요 !
육지와 바다가 하나의 접시 위에 만나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
좌측의 굴보쌈 같은 경우는
굴이 제철일때 ( 특히 겨울철 ) 생굴로 나오고요 !
굴이 제철이 아닐 경우에는
굴을 양념무침으로 하여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셨습니까? 압도적으로 탱글탱글하고 싱싱한 굴
저 사진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탱글탱글하고 푹신한 굴 위에서
헤엄치고 싶네요
저랑 같이 방문한 친구 같은 경우는
원래 비린맛의 굴을 안 좋아했었는데
이 집의 굴 맛을 경험하고나서부터
굴을 잘 먹게 되었다고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정도로
이 집의 굴 맛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입에 딱 씹었을 때 굴의 즙이
입 안으로 팡팡! 터져요
황금족발의 히든카드 절인 배추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딱 적당히 간이 된 상태의 절인 배추 !
맛의 조화를 맞춰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이 친구도 자꾸 집어먹게 되네요..
무말랭이+김치 딱 얘네들의 조합은
그냥 대박이라고 생각돼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기 위에 있는
무말랭이, 김치, 절인 배추, 미역국이랑
공깃밥만 있어도 한 끼 식사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짭조름하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게
입에 맛있는 자극을 주는데
얘네들은 추가해서 먹어도
돈이 아깝지 않을 듯합니다.
( 무말랭이는 추가 무료,
김치는 추가 시 3천원 )
부추무침 ! 이거도 역시 훌륭한데요 ~
이거를 맛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제가 느끼기에는 살짝 짭조름하면서
고소함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부추무침인데 뭐가 고소하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부추랑 함께 붙어있는 양념이
바로 그 고소함의 정체죠 !
하지만 이 부추무침은 보통
단독으로 먹기보다
워낙 먹을 수 있는 조합이 많아
거의 쌈 싸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굴보쌈의 보쌈고기는
아주 블링블링한 고기의 살결을 가졌는데요
잠시 감상한번 해보셨겠지만
배가 고플 때 보면 더 배가 고파지는
참 무서운 사진이네요
이 보쌈고기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딱 먹었을 때 쫀득쫀득한 부분은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부분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씹었을 때에 기본기가 탄탄하고
맛있는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전에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은
고기에서 잡내 혹은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는 사실 !
( 아무리 고기 손질이 잘 되어 있다고 한들
비린내 하나 때문에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죠 )
굴보쌈을 너무 맛있게 먹은 탓일까
굴보쌈이랑 대화를 시도했어요
주복 : 자 패밀리들 모두 집합이다.
굴보쌈패밀리들 : 네 전부 모였습니다
주복 : 오케이 친구들! 쌈 싸 먹기 전에
오늘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사진 한번 박자
주복 : 얘들아 어깨동무들하고
3 2 1 김치~
( 굴보쌈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제가 좀 미쳤나 봅니다.. )
절인 배추에다가 굴보쌈으로 지급된
모든 토핑들을 올려놓고
커다란 입으로 한입 콱 깨물었을 때
위의 말했던 각각의 맛의 조화가
입 안에서 가득 퍼지는데
김치의 양념과 고기의 육즙과
절인 배추의 아삭함 부추무침의 고소함
굴의 탱글탱글함까지
5가지의 맛이 하나로 뭉쳐
제 철옹성 같은 미각세포는
그렇게 쉽게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도 친구가 결제해서
친돈친산으로 인증하게 되네요 !
물론 친구가 결제했다지만
항상 깔끔하게 더치페이!
추후에 또 한번 방문하여
상단의 굴보쌈과 들깨칼국수를 주문하였어요 !
뽀얗고 걸쭉하게 생긴게
한 그릇에 가득찼는데.. 과연
어떤 매력을 가졌을지 일단 먹어봐야 알겠죠 ?
입 안으로 육수를 넣었을 때
걸쭉한 국물 맛이 입 안에 가득차는데
이게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데
자꾸 중독성있게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
굴보쌈을 먼저 먹어가지고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술안주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칼국수면도 괜찮았고 옹심이도
쫀득하게 씹히는게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
이번에는 한번 더 방문을 하여서
메밀막국수를 주문하였었는데요.
여름철에 이런 비주얼의 메밀막국수는
그야말로 필살기가 따로 없을정도로
훌륭함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막국수를 그냥 먹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겨자, 식초 등을 첨가하여 먹으면
더욱더 시원한 풍미로 즐길 수 있죠!?
열심히 맛있게 비벼서
어서 한입 입안에 넣어보도록 합시다 !
탄력있고 탱글탱글한 메밀면은
씹을 때 톡톡 끊어지는 식감이
먹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시원한 국물에서 나오는 맛의 바이브는
다음에도 여기 또 방문하면
한 그릇 또 먹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밀막국수는 여러분들께
꼭 추천드려요 !
굴따세 3호점
황금족발,보쌈 메밀막국수
계산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한 맛집으로
특히 계산동에서 오래도록 유지되고 있는
유명한 맛집 굴따세의 체인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그 굴따세는 황금족발 바로 옆집 )
이름에서 보다시피
이 집은 족발, 보쌈, 메밀막국수, 굴요리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맛집이고
이 동네에서 인지도가 상당한 맛집입니다 !
제가 주로 방문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굴요리와
술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보시면 되고
포장과 배달로 이용하시는
손님도 많이 계십니다 !
사실 저에게 이곳에 대한 리뷰는
처음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했을 때에도
리뷰한 적이 있었어요
물론 해당 블로그에 있는
글을 어느 정도 편집하여 다시
여기에다가 업로드를 하면 할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에 먹었던 생각과
최근에 먹었던 생각이 다르기도 하고
또 그때와 지금이랑 어떤 게 다른지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것과
당연히 여러분들께서는 이왕 보는 정보
가장 최근꺼로 확인하셔야
변동된 가격은 어떤지
아직도 예전과 메뉴는 똑같이 제공되는지 등등을
비교하면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또 리뷰를 적어봅니다 !
혹시 예전의 제 리뷰를 보고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하단에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
제 부족한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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