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이번에는 인천 수산동에 위치한
남촌회관이란 베이커리 카페에 방문하려고 하는데요.
이번에 어머님과 식사를 한 이후에
근처에 있는 카페로 방문하여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와서
그 기억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럼 저를 따라오시죠.
인천의 시간이 머물고
편안한 시간이 머무는 곳인 남촌회관으로
인천 수산동 영월애곤드레
바로 옆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인 남촌회관
1992년부터 인천에서 영월애곤드레를
운영해오던 사장님께서
인천분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 최하단 링크 2. 주복의 영월애곤드레 후기 참조 )
남촌회관 앞쪽에는 주차장이 넓게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여 편하게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렇게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번 시간의 주인공인 남촌회관을
만날 수 있으니 어서 한번 들어가 보죠.
남촌회관
인천의 시간이 머무는 곳
1 9 9 2
남촌회관의 인테리어는
바깥쪽의 입구 옆쪽에서부터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입구 바로 옆쪽에는 야외 테라스 좌석이 있어
봄, 가을철 즈음에는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와 함께 남촌회관의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르른 정원에 잘 정돈된 나무들을 보니
심적으로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깥공기와 함께
테라스석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었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너무나도 강렬한 무더위가 펼쳐져 있어
나중을 기약하며 일단 남촌회관
안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바깥에 엄청 무더운 날씨였는데
남촌회관 안쪽으로 들어가자
시원한 공기가 피부 끝에 맞닿으며
이제야 숨쉬기 편해진 느낌입니다 ㅎㅎ
막상 남촌회관 안쪽에 들어와서 둘러보니
정말 커다란 규모의 카페인 것이
문득 실감 났습니다.
전체적인 남촌회관의 인테리어는
기본 베이스는 빈티지 스타일이지만
곳곳에 평상, 그림 등의 포인트들을 넣어
남촌회관의 아이덴디티를 살린 느낌입니다.
남촌회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베이커리 진열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비슷하게
각종 맛있는 베이커리 메뉴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베이커리들의 빵들이
얼추 비슷비슷하더라도
각 베이커리 스타일에 따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시그니쳐 스타일의 빵들도 어느 정도 있으니
방문하게 된다면 천천히 둘러보시고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저도 베이커리 메뉴를
몇 개 집어 먹을까 생각했지만
남촌회관에 방문하기 전에
이미 맛있는 메뉴를 많이 먹어서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남촌회관 베이커리의 메뉴판을 보니
굳이 베이커리 코너를 쭉 둘러보지 않아도
베이커리 라인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촌회관의 모든 베이커리 메뉴는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내며 계절 별로
구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맛있게 드세요.
음료 메뉴판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커피, 에이드,
티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인천 지역 특색에 맞게 네이밍 된 메뉴들은
남촌회관 고유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주복 : 어머님 어떤 거 드실 거예요?
엄마 : 글쎄? 커피 마시는 건 좀 힘든데..
주복 : 그럼 상큼한 거 드실래요 ?
엄마 : 그래~ 그럼 너가 알아서 시켜~
주복 : 사장님 남촌 333이랑 월미도 썬셋
한잔씩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주문을 마치고 1층의 빈 좌석에
착석을 하려다가 뒤쪽을 확인하니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2층으로 향했습니다.
( 이렇게 내돈내산 이번에도 인증합니다 ! )
2층 계단도 빈티지한 스타일로
되어있는데.. 과연 어떤 세상으로
안내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네요 !
2층도 1층과 비슷하게
빈티지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지만
1층은 좀 아늑한 느낌의 분위기라면
2층은 좀 더 밝고 시원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2층에도 곳곳에 레트로 감성의
소품(옛날 공중전화기 등등)이 곳곳에 있어
잠시 인천의 시간을 뒤로 돌린 느낌의
세상에 놀러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1층과 마찬가지로 2층에도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
평상등이 있으니 취향에 맞는 좌석에
착석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커다란 샷시 너머에
야외 테라스의 공간이 있어서
1층 야외 테라스의 자연적인 분위기랑 다르게
2층에서는 하늘을 경치삼아
맛있는 메뉴를 드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층의 야외 테라스 같은 경우는
태양이 지려고 하는 타이밍에
하늘을 인테리어 삼아 앉아있는다면
로맨틱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남촌회관 2층 한쪽에는 도서관 형태의 좌석이
비치되어 있으며 주안 도서관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2022. 8월 즈음에 주안도서관이
리모델링이 되어 깔끔한 시설로 탈바꿈했는데
리모델링 이전 주안도서관의 흔적을
여기서 찾아볼 수 있었네요 ㅎㅎ
최근에는 특히 주안도서관을 상당히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추후에
주안도서관 편으로 한번 인사드릴 예정이니
여기 먹동여지도 자주 놀러 와 주세요!
흠흠..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약 어머님이랑 같이 오지 않고
혼자 방문했다면 아마 이 좌석에 앉아
조용히 커피와 함께 책을 보며
힐링을 했을 터지만.
오늘은 어머님이랑 같이 왔으니까
좀 트인 좌석에 착석하여
본격적으로 티 타임을 가져보도록 하죠 !
1. 월미도 썬셋 ( 자몽 에이드 )
눈으로 보기만 해도
깨물어버리고 싶은 자몽의 컬러에
푹 빠져버릴 뻔했습니다.
주복 : 어머님 한입 마셔보는 것을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어머니 : 그래 마셔보렴
그렇게 월미도 썬셋이 담긴 컵을 들고
한 번만 맛을 본다고 했는데..
어머님께는 정말 죄송하게도
두 번을 연달아 마셨네요..ㅎㅎ
어디서 먹는 자몽에이드는
사실 거진 비슷비슷하지만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입 안에
청량감을 채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월미도 썬셋이라고 작명을 한걸 생각하며
잠시 눈을 감고 인천 월미도의 해지는 모습을
상상하며 잠시 상큼함에 취해봅니다.
2. 남촌 333 ( Signature Coffee, ICE )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드시던
다방커피(커피 3, 프림 3, 설탕 3)를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커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미숫가루 크림'을
더해 진하고 크리미 한
남촌회관만의 시그니쳐 커피
아이스크림이 컵의 라인을 따라 녹아내리는데
남촌 333 먼저 촬영할걸 그랬습니다,ㅠㅠ
( 월미도 썬셋을 먼저 촬영했거든요..ㅎㅎ )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아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남촌 333의 원형은 손상되지 않았으니
빨리 전부 녹아내리기 전에
촬영 좀 하고 오겠습니다 !
여러분.. 남촌 333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
인절미 가루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아이스크림에 부드럽게 융화되며
달콤함의 깊이를 더했으며
에스프레소 스타일의 커피는
입 안에 묘한 진동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달달한 오후의 시간을
간직한 순간이었습니다.
베이커리, 음료를 모두 드신 이후에는
이곳에다가 잘 정리하여 놓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번에 베이커리 메뉴를
못 먹은 게 너무나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
남촌회관
인천 남동구 수산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빈티지 스타일의 인천을 담은 인테리어 스타일로
2층 규모의 넓은 크기와
많은 좌석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 컨셉의 훌륭한 퀄리티의 베이커리,
음료 메뉴를 판매하는 곳.
"남촌회관"
사람들이 모이던 '산너머남촌'과
'인천시민회관'에서 작안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남촌회관은
분위기도 매우 훌륭했고
음료도 상당히 맛있어서
한 번씩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으로 오시면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남촌회관에서 커피 한잔 하시다가
식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바로 옆에 있는
영월애곤드레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드실 수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링크 2. 주복의 영월애곤드레 후기 참조 )
저는 다음에 이곳 남촌회관에 온다면
밤 시간대에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랑
함께할 예정입니다 ㅎㅎㅎ
그럼 지금까지 인천의 시간이 머무는 곳인
인천 남동구 수산동의 남촌회관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Epilogue
그렇게 남촌회관에서
달콤한 오후의 어느 날 커피 타임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남촌회관에서 나오기 전에
어머님께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주복 : 어머님 이왕 여기 온 거
사진이나 찍고 가요~
어머니 : 그래~
늙어간다.
어릴 때의 어머님은 참 이뻤는데
이제 쭈글쭈글한 주름도 생기고
어머님도 참 많이 늙으셨습니다.
제 뒷바라지하느라
너무 많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지만
세상 사는 것이 참 마음처럼 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스스로 믿고 앞으로 나아가렵니다.
아주 오래 걸리지 않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고생한 거 행복으로 곱절로 돌려드릴 수 있게
더욱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젊어져요.
그렇게 이곳의 소중한
풍경과 시간을 간직하며.
22. 8. 4. 평화로운 어느 오후 어느 날.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링크 1. 남촌회관 인스타그램
링크 2. 주복의 영월애곤드레 후기
인천 수산동 맛집 - 영월애곤드레 / 양껏 즐길 수 있는 한정식집
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다른 지역에도 있는 점포이지만 이번 시간에는 인천 남동구 수산동에 위치한 영월애곤드레 인천본점으로 안내하려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퀄리티 높은 곤드레밥을
jjubo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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